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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6 조금 궁금한 것 (2)

카테고리 분류가 좀 모호하니까...

조금 궁금한게 있네요.
스웨덴 티비를 보면, 스웨덴 가수들인데도 죄다 영어로 노래를 부릅니다. 어째서?! 라고 생각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 지기 위해서는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와 스웨덴어는 가사 쓰기가 힘들다, 라더군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영어로 노래하는 것, 이라는 건 특히 더 모르겠습니다. 물론 일본 비졀 쪽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 진 밴드는 손에 꼽히겠지만, 어딜가나 마니아는 있는 법입니다. 암요. 프라키 팬은 폴란드에도 있으니까요.
전 사실 영어로 된 노래, 영어권 국가가 아닌 곳에서 나온 영어로 된 노래를 북유럽을 제외하곤 별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못 하겠네요. 캐런 앤 같은 경우는, 분명 불어로도 노래를 합니다. 암요. 로망스어는 라임 맞추기가 쉽다, 고 하시면 람슈타인 어떠세요. 독일어로 잘만 부릅니다.
라스무스도 초기엔 분명히 핀란드어 노래 있었습니다. 달랑 한 곡?! 인가 싶지만요. 그것도 사랑노래... 지만 이건 노래가 좀 개그라서. 라스무스 초기엔 분명 펑크였기 때문에...(아직도 잊을 수 없는 라우리의 샛노란 머리카락과 방방뛰는 10대 후반의 귀여움이란 ㅠㅠ)

스웨덴어로 가사 쓰기가 힘들다, 는 것도 가끔 오락가락 합니다. 스웨디시 포크 송은 다 어쩌자는 건데?! 싶기도 하고요, 스웨덴어도 분명 '시'가 있잖습니까? 한 언어로 시를 쓸 수 있으면 분명, 가능은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렵다, 고 해서 자꾸만 밀어내면 언젠가는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드네요.

물론 영어는 전세계 공용어...................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만 그러진 못하겠고, 그렇다고 상정하고 얘기를 하자면, 그렇다고 해서 영어가 전 세계 언어를 죄다 말살시키라는 법은 없잖습니까? 전 고유의 말들이 좋아요. 물론 번역할 때 욕나오고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그 미묘한 어감이 좋아요. 뉘앙스의 차이라든가, 좋아합니다.
그건 그 언어만이 품을 수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좋아합니다.

유명해지는 게 정말 가수의 전부일까 조금 궁금했습니다. 유명한 게 지상목표라면 어쩔 수 없지만, 전 그래도 오래도록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고 사랑 받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팬심인걸까요.

일본은 유명하니까, 라면 별 수 없지만요.

전 그래도, 스웨덴 사람들이 스웨덴어로 더 많이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좀 간사한 이유라면 절 좀 홀려서 공부하게 만들어 주세요, 이지만요. 켄트랑 소피아 칼손만으로는 부족하네요. (...)

그냥,
프라키나 무크라든가, 디르라든가. 굳이 영어로 노래하지 않고도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밴드들을 보면서 잡소리였습니다. 스웨덴어도 분명 어감은 이쁜데 말이죠, 자꾸만 영어로만 하다 보면 언젠간 스웨덴도 EFL이 아니라 ESL국가가 되버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 둘 사이에 있는 것 같지만 말이죠.

못 알아들어도 좋으니까,
각 나라의 가수들이 자기나라 말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설명을 영어로 써 두거나 하면 되지 않겠나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저 같으란 법은 없습니다만, 다른 나라 사람들을 음악으로 홀려서 공부를 하게 만들면 그건 그 나라에도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전 언어 공부하는데 제일 큰 유인이 음악이라서요.

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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