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近況2010.07.04 21:20

꿈과 현실이 점점 구분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현실과 유사한 꿈을 꾸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을 꿈으로 밀어넣기 시작한 것에 문제가 있다. 물론 현실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었던 것이 시발점이 되겠지만. 현실을 꿈으로 덧씌우고, 꿈을 현실로 덧씌우다 보면 자연스레 꿈에서 있었던 일을 현실이라고, 현실에서 있었던 일을 꿈이라고 치부해버리는 일도 생긴다 (그렇지만 슬프게도 둘은 결코 섞이지 않는다).

어중간한 현실에서 어중간한 꿈을 꾼다.

환언하자면 나의 현실과 나의 꿈은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



어쩌면 혹여 죽더라도
흠칫 놀라며 깨어날 것 같은
그런 현실.


+
생각해보니 벌써 3달 하고도 4일째.
시간이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날아간다.

벌써 이만큼이나 시간이 지났을 줄은.

Posted by Lynn*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