雑想/夢物語2009.10.03 10:45

꿈 속에서 겪은 일들의 [감각]이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때로는 꿈에서 깨어나 현실과 꿈 사이의 구분이 잘 안 될 때가 있다.

주로 [청각] 과 [시각] 과 [촉각]이 강렬하게 남는다.
후각과 미각은 왜인지 금방 사라지고 없다. 아니 어쩌면 꿈 속에서 후각과 미각은 느끼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입 속에 무언가를 넣더라도, 아무런 맛도 나지 않고 혀와 이빨에 닿는 감촉만이 남을 뿐이다.


그렇지만 결국 꿈이란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은
꿈 속에서의 비 현실적인 상황이 대부분이다.

그제 꾸었던 꿈 속에서 나는 스톡홀름에 있었고
일본어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스톡홀름이라는 [외국]에 있는데 스웨덴어로 회화성립이 잘 안 되었기 때문에
내 뇌에서 한국어 다음의 외국어인 [일본어]를 끌어다가 꿈 속에서의 언어로 설정을 했던 모양이다.
만약 일본어가 아니라 스웨덴어로 대화를 했었으면

단지 꿈이 아니라 [예전에 있었던 일] 이라는 기억으로 자리잡았을 지도 모른다.
사실 그런 일도 종종 있었고 말이다.
(꿈에서 깨어나 [이것은 꿈] 이라고 인식하게 만들어준 제 1 요인은, 실은 일본어가 아니라 내 지갑이었다. 지갑 속에 스웨덴 크로나가 들어있던 게 아니라 한국 돈이 들어있었으니까)

그런 식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덧씌워진 기억이 몇 있다.
얘기를 하다가 종종 알게된다.
그건 내 뇌가 기억의 자리에 꿈을 놓아둔 흔적들이다.


오늘 꾸었던 꿈엔 모르는 이 둘과 아는 이 하나가 나왔다.
해가 진 뒤 오렌지색 가로등이 밝혀진 좁은 골목길, 이었던 것 같다.
길이 복잡했다.

꼬옥 잡고 있던 아는 이의 손의 촉감이 아직도 왼손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꿈이다.
그 아는 이의 손을 그렇게 잡을 일도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 밤중에 만날 일은 전혀,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없으니까.

그러니까 그건 꿈이다.



점차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내 오랜 기억이 꿈에서 되살아나는 경우도 있고 (물론 그런 경우에도 꿈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요소가 있다만)
꿈이 내 오랜 기억과 도치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있다.


문제는
꿈과 현실을 구분하는데 들이는 시간이 점점 더 많이 걸리고 있고
꿈이 점점 더 정확하게 현실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될 것만 같아서 조금 두렵다.

*

夢の中で体験した事の「感覚」がそっくりそのまま残るから
偶に夢から覚めて現実と夢の区別が良くつかない時がある。

主に「聴覚」と「視覚」と「触覚」が強烈に残る。
臭覚と味覚は何故かすぐ消えて無くなってしまう。いや若しくは夢の中で臭覚や味覚は感じないのかも知れない。
口の中に何かを入れても、何の味もしないし舌と歯に擦る感触だけが残っている。


でも結局は夢だと解るようにしてくれるのは
夢の中での非現実的な状況が大体だ。

一昨日見た夢の中で私はストックホルムに居て
日本語で喋っていた。
どうやらストックホルムと云う「外国」に居るけどスウェーデン語で会話が上手く成り立たなくて
私の脳内から韓国語の次の外国語の「日本語」を持って来て夢の中での言語として設定したようだ。
もし日本語ではなくスウェーデン語で会話をしたのなら

たんなる夢ではなく「前あった事」と云う記憶としての位置を占めたかも知れない。
実際そのような事もたまたまあったし。
(夢から覚めて「これは夢」だと気付かせてくれた第一要因は、実は日本語ではなく私の財布だった。財布の中にスウェーデンクローナではなく韓国ウォンが入ってたから)

そんな風に私の知らぬ間に塗り替えられた記憶が幾つかある。
時々話をしてるうち解るようになる。
それは私の脳が記憶の席に夢を置いた跡だ。


今日見た夢には知らない人2人と知り合い1人が出た。
日が沈んだ後オレンジ色の街灯が灯られた狭い路地裏、たったと思う。
道が複雑だった。

ギュッと握り締めてた知り合いの手の触感が未だ左手にそっくりそのまま残っている。

でもそれは夢だ。
その知り合いの手をそのように握り締める事もないし
何より夜中にあう事は全然、と言える程ないからだ。

だからそれは夢なんだ。



段々夢と現実の境が曖昧になっていく。
私の古い記憶が夢の中で蘇ってくる場合もあり(勿論そんな場合でも夢だと気づかせてくれる要素があるが)
夢が私の古い記憶と倒置される場合も無視出来ない程はある。


問題は
夢と現実の区別をつける事に段々長い時間がかかるようになっていて
夢が段々正確な現実性を持っている事。

夢と現実の区別を付けなくなってしまいそうでちょっと怖い。


Posted by Ly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