雑想/夢物語2009.02.07 06:19
교실. 무슨 일인가 벌어져서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한 여자아이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리고 그 아이의 연인이었던 남자아이가 달려와 부축을 했다. 다들 그 아이의 주변에 몰려들어 웅성거렸고, 불안감은 극대화가 되었다. 그 아이가 꼭 쥐고 있던 손 안에는 짙은 보라색의 꽃이 있었다. 짙은 풀색을 띤 길쭉길쭉한 잎들 사이에 핀 보라색 꽃.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모양새였다.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계속 교실을 맴돌았다.


내가 그 안에 없었다.
내 꿈이었는데, 내가 없었다.
나는 그들 모두였기 때문에 나는 아무도 아니었고, 어디에도 없었다.


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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