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近況2009.02.06 07:29
이건 뭐...(...) 뜸해질 지도 모르겠다고 말 한지 1주일이 되었는데 한 이틀 빼곤 꼬박꼬박 일일평균 2개의 포스팅을 자랑하는군요...네 뭐 그만큼 제가 정줄 놓고 놀고있다고 온 몸으로 말하고 있는 거죠.

내일은 이민청에 갑니다. 갔다가 학교에 가서 예매한 티켓을 프린팅하고- 집에 올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좀 봐서;;;; 그리고 Dramaten에 가서 티켓을 찾고...그 담엔 Magasin3 행이 되겠네요. 아 나 공부는 언제 ^ㅂ^ (...)
2월에도 연극 두 편을 보겠네요. 일요일에 한 개 15일에 한 개. 기대중입니다. 흐갸 -////-
그...시립극장에서 보는 건 아우구스트 스트린베리의 Påsk. 이스트...인데 한국어로 뭐라 하나요 (어이) 그. 왜. 삶은 계란......을 주는 날 있잖아요;;; (틀려)
그리고;;; 드라마텐 에서 보는건 셰익스피어의 극 입니다.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 라는 극인데...이건 원작을 본 적이 없어서 호호호. 정진하겠습니다.
사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를 보고 싶었는데요. 시립극장에서 하는데 뭔가...시간이 묘하게 안 맞더라구요?;;; 프랑스 갔을 때, 바스티유 극장에서는 내린지 얼마 안 되었기에 못 봤고... ㅠㅠ 여기선 4월쯤 내려가는 것 같은데 뭐...정 뭐하면 수업 한 번 째고 보러 가죠..까짓꺼. (어이)
보고싶은 것들은 사방 천지에 널렸스빈다...흑흑.

아. 예술학과 수업 얘기를 제가 했었나요? (어이)
2주 후에 National Museet에서 한 분이 오셔서 강의를 한다고 하네요! 기대기대. 이거 수업 굉장히 매력적이예요! ...영화학과 수업은 기대를 너무 심하게 했던 탓인지 좀 곤욕스럽네요; 재미는 있긴 한데...그...집중력이 60분이 한계인지라 죽겠네요; 영화는 일방적인 매체라서...랄까요. 연극은 공기가 울리잖아요. 그 파동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연극은 보통 100분에서 120분 정도까지는 휴식 없이도 몰입할 수 있는데...그러네요 =_=;

오늘 본 영화는...Mai Zettering감독의 Älskande par였습니다. 다 보고나서야 아하, 싶었네요. 서양사람들은 그 사람이 그 사람처럼 생겼는데......는 뻥이고 졸았습니다......카메라가 좀 정신사납게 움직인데다가, 구성도 좀 심각하게 낯설어서 이 뭥미...하는 기분; 많이 졸지는 않았는데, 중간중간 중요한 순간에만 30초 남짓씩 졸아줘서요; 내용파악하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안면인식능력은 그래도 준수한 편인데 이름은 영...못 외우는지라 나중엔 이름이랑 얼굴을 잘못 외워서 내용이 엉키다가 =_=; 결국엔 잘 해결 봤습니다만...
흐음. 사실 이 영화보다는 Viktor Sjöström 감독의 무성영화를 잠깐 틀어주셨었는데, 그게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오노...(...) 다음 주엔 I'm Curious Yellow(맞나?) 를 볼 예정입니다.

이나저나 예술영화만 보는건가 싶기도 하고; 어제 베리만 감독의 영화는 마르셀 프로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서 나오는 마들렌 과자를 생각하면 초고속으로 이해가 가능한 영화였습니다. 아...좀 허무했다; 네 뭐. 사실 조이스나 울프까지만 갔더라도 저 스스로는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이) 영화 14편을 7주만에 다 머리 속에 우겨넣고 레포트를 둘을 써서 낼 생각을 하니 거 참 모골이 송연해지는 일이군요...

전 그냥 마저 연극이나...뭔가 요새 영화는 좀 보고 싶은 생각도 안 들고 그렇네요. 왜 그럴까...


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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