雑想/夢物語2008.08.01 22:35
오늘도 어김없이 꿈에 고양이가 나왔다. 간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해, 자정이 훌쩍 넘은 시간 문득 일어나 글을 한참 쓰고서야 겨우 잠에 들었다. 꿈에, 고양이가 나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시야가 무척 흐렸다. 안경을 벗고 있을 때 만큼이나 시야가 무척 흔들려보였다. 슬펐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무척 담담했다. 나도 고양이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담담했다. 무척이나 고요한 꿈을 꾸었다. 자세한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 꿈을 꾸다 깨었고, 꿈이 없는 잠에 들어 그 꿈의 파편 대부분이 기억 너머로 사라지고 없었다. 잠에서 깼을 때 추웠다. 어제는 에어컨도 켜두지 않고 잠에 들었는데. 그리고 나는 아직도 겨울 이불을 덮고 잠에 드는데, 눈을 떴을 때 무척이나 추웠다.

밖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아옹, 아옹.


Posted by Ly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