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1.30 08/01/29
  2. 2008.01.19 08/01/19
日記/近況2008.01.30 00:38
(30일에 쓰지만 29일의 기록이기 때문에, 타이틀은 29일의 근황)
몸이 아파 긴 문장을 못 만들기에, 파편조각들만.


#1
12시 채 못되어 일어났다. 잠든건 새벽 4시. 실은 8시에 깼으나 추웠다. 보일러 온도 올리고 싶지는 아니하여 그냥 이불속에 누워있었다. 그런데도 추웠다. 조금 서러웠다.

#2
신촌에서 모일 일이 있었으나 가고 싶지 않아서, 아프다 거짓말을 하고 경희대쪽으로 걸어가다 돌아왔는데, 학교 정문에서 관련 인물과 딱 마주쳤다. 오 갓… 순간 머리가 백지가 되어 버렸으나, 친구와 약속이 있다하고 그 자리에서 도망치듯이 집으로 뛰어들어갔다.

#3
E에게서 갑작스레 문자가 오더니 신촌 언제 끝나냔다. 시간을 보아하니 학원 수업 중일터인데, 생각하지만 문자를 보내 집이라 말하니 이리로 가란다. 그래서 273을 타고 이리로 갔다. E와 또 다시 홍대. E의 학교 후배 둘과, 그 중 하나의 친구와 함께 항상 그 곳으로. 깔루아와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까페 깔루아를 마셨다. E는 평소와 같이 아메리카노.

#4
최근 10일간 홍대를 4번이나 갔다. 1학기 때 아무리 자주가도 1달에 4번인데, 요새 너무 자주 가니까 외려 종로보다 홍대와 신촌이 더 가까운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힌다.

#5
우유가 너무 먹고 싶어서 우유를 한 팩 사왔다. 가장 작은 것. 락토 문제로 인해 우유를 먹으면 항상 배탈이 나거나 심한경우 토하는데 지금 막 토할 거 같다. 끓여 먹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만. 식성을 아예 채식으로 바꾸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고기를 먹어도 속이 불편하고 유제품을 먹어도 속이 불편하니 이 어쩌란 말인지.
신고
Posted by Lynn*
日記/近況2008.01.19 22:22

…아무래도 내 기억의 시간은 작년 11월에 머물러 있나보다. 항상 월일을 쓸 때마다 11월 이라고 쓰려고 한다. 어째서일까. 딱히 좋았던 기억이 없는 11월인데. 무사태평하고 안일하게 보낸 한달이었는데. 그래서 더 그 때에 안주하고 싶어하는 걸까.


오늘의 요지는 취침 성공. 6시간. 박수.

아침에 한참 고민했다. 밥을 해야하지만 쌀 씻기는 싫고, 그렇다고 포럼때 배 곯고 있고 싶지는 않고 어쩌면 좋을까. 시리얼이 있지만 우유라는 난관이 있어서 어쩌면 좋을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결국 시리얼에 우유를 부어 먹었다. 그리고 포럼 끝나고는 친구가 차를 가져와서 픽업해 주었다. 시간이 딱 맞았던 고로. 연대 앞에서 차 타고 넘어오는데, 동대문쪽에서 청량리까지 엄청 길이 막혔다. 그 시간대에 택시를 탔으면 못나와도 8000원이 나올 것 같은 정도로 밀렸다. 학교 앞에 도착해서 저녁을 무얼 먹을까 하는데, 고기를 먹잔다. 속으로는 온갖 죽는 소리를 다 내고 있었지만 얌전하게 그러자고 대답하고 쭐레쭐레 따라갔다. 먹다보니 아침겸 점심으로 먹었던 시리얼에 속이 허했는지 너무 열심히 먹어 간만에 배가 불러서 의자에 앉아있기 힘든 상태를 경험했다.


지금은 속이 매우 불편한 상태. 우유 소화 못하는데 아침에 우유를 두 사발을 들이붓고, 게다가 고기도 속에 잘 안 받는데 고기까지 먹었으니 위장이 멀쩡할 리가 없다. 경미한 두통까지 겸비한 지금 목까지 칼칼하니 종합병원이 따로 없겠다.


다음주에 선배와 함께 스위니 토드를 볼 생각에 마음이 두근두근. 수요일에 봤던 아메리칸 갱스터도 좋았지만 역시 스위니 토드, 매우 보고싶다.


내일 일이 고민이다.
내일 얌전히 집에서 고양이 놀이를 할까, 아니면 밖에 돌아다닐까. 밖에 나다닐때 요즘엔 말 없이 있어도 편한 친구가 같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지만…그럴만한 마땅한 친구가 없다. 친구가 필요해. 인간관계가 짧은 것에 대한 처절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최근, 친구들이 많은 몇 없는 친구가 부럽다. 어떻게 하면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걸까.

신고
Posted by Lynn*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