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3.06 08/03/06 3,4 교시 공강의 여유
  2. 2008.03.06 [베르톨트 브레히트] 마리 A에 대한 회상
  3. 2008.03.06 --
日記/近況2008.03.06 12:16
4교시 실은 이종오교수님 실용불어 수업이지만, 화요일에 2시간 꽉 밟아 시간을 채우고, 오늘 휴강을 하사해주셨다.

1,2 교시도 일찍 끝나 10시경 도서관에 가서 파울 첼란의 책을 반납하고 브레히트를 집어든 순간, 까렐 차펙의 책이 들어왔다는 통보를 받았던 어렴풋한 기억에 폴란드 문학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역시나, 있다. 까렐 차펙의 동화집. 「9개의 동화ㅡ그리고 또 하나의 이야기」. 번역본은 없는걸로 안다. 그렇다고 내가 슬라브문학을 원서로 읽을 수 있냐 하면……읽을수야 있지. 뜻도 모르고 발음만 줄줄줄 읽을 수는 있지. 아무튼. 원서는 아니고 영역서이다. 즐겁게 읽을 수 있으려니.

그리하여 귀가길에 베이글을 하나 사 들고 들어왔다. 오늘의 점심. 아침도 베이글. 실은 아침에 7시 30분에 일어난 고로 밥을 할 정신이 없었다. 난 움직이는게 굼떠서.


커피와 베이글, 음악, 책 그리고 블렉스톤 체리.


공강시간의 여유. 진정한 사치를 부리고 있다. 1시 수업 들어가기 전까지는 이렇게 노닥노닥하고 있으련다. 벌써 집에 들어와서 4잔째 커피를 해치우고 다시 커피를 마시는 중. 드랍기를 사다가 블루 마운틴을 내려먹고픈 마음이 굴뚝같다. 대전집에 있는 나만 마시던 블루마운틴이 이제는 제대로 삭아버려 아마 방향제로밖에 쓰일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지금 마시는 Irish Cream도 나쁘지 않지만. 사실 Privit club 의 커피중 가장 달달하고 맛 좋은게 Caramel이다. 대형 매장(나는 홈플러스에서 구매한다. 가장 가까운게 그 곳이라)에서 3개 들이를 2개 가격에 판매한다. Irish cream, Hazelnut, Caramel. 시나몬 가루를 사서 뿌려 먹으면 더욱 좋겠다만 그럴 여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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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Scrap/Poetry2008.03.06 11:02

Erinnerungen an Marie A

1
An jenem Tag im blauen Mond September
Still unter einem jungen Pflaumenbaum
Da hielt ich sie, die stille bleiche Liebe
In meinem Arm wie einen holden Traum.
Und über uns im schönen Sommerhimmel
War eine Wolke, die ich lange sah
Sie war sehr weiß und ungeheuer oben
Und als ich aufsah, war sie nimmer da.

2
Seit jenem Tag sind viele, viele Monde
Geschwommen still hinunter und vorbei
Die Pflaumenbäume sind wohl abgehauen
Und fragst du mich, was mit der Liebe sei?
So sag ich dir: Ich kann mich nicht erinnern.
Und doch, gewiß, ich weiß schon, was du meinst
Doch ihr Gesicht, das weiß ich wirklich nimmer
Ich weiß nur mehr: Ich küsste es dereinst.

3
Und auch den Kuss, ich hätt' ihn längst vergessen
Wenn nicht die Wolke da gewesen wär
Die weiß ich noch und werd ich immer wissen
Sie war sehr weiß und kam von oben her.
Die Pflaumenbäume blühn vielleicht noch immer
Und jene Frau hat jetzt vielleicht das siebte Kind
Doch jene Wolke blühte nur Minuten
Und als ich aufsah, schwand sie schon im Wind.

(Bertolt Brecht)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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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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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 브레히트.
브레히트의 시집이 읽고 싶다.

「좋지 않은 시대의 사랑 노래」를.

전에 노트에 빽빽히 필사해 두었는데, 그 노트가 사라지고 없다. 나는 어디에서 그를 찾아야 하는가. 그의 그림자가 담긴 파울 첼란의 시를 한참 들여다 본다.


……
너무 과묵할 정도로 침묵하고 있는 것이
거의 일종의 죄악이라면,
그것은 어떤 시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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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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