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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6 도서구입
책을 사러 반디앤 루니스에 갔다. 외서를 살 때는 반디쪽이 조금 더 싼 편이라서. 아무튼, 그리하여 필요한 원서─Arthur Miller, Death of a Salesman/George Bernard Shaw, Pygmalion─를 구입하고 방황하고 있다가, 눈에 띤 책세상문고들. 갑자기 C가 언급했던 임마누엘 칸트의 '판단력 비판'이 생각나서 사야겠다 싶어 그 쪽으로 갔다. (어째서 책세상 문고는 Immanuel Kant를 이마누엘 칸트라 읽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아무튼.) 그래서 뒤적뒤적 하다가 갑자기 보인게 '아우슈비츠 이후 예술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일단, 아도르노가 던졌던 질문이 생각났고, 브레히트가 떠올랐고 파울 첼란이 떠올랐다. 일단 이정도의 언급만 한다. 부정확한 사실은 불특정다수가 보는 공간에 함부로 올릴 수는 없기에, 차후에 다시 확인을 한 뒤에 보다 정확한 사실을 기재할 것을 기약해 보면서.

관심이 있는 부분을 다룬 책 같아 저자가 누구인가 들여다보니, 불어과 이상빈 교수님께서 쓰신 책이다. 서서 도입부를 죽 읽다가, 결국엔 사서 돌아왔다. 책 값이 별로 비싸지도 않았던데다가, 관심있는 분야의 서적이었으니. 게다가 혹여,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더라도 수업에 관해 질문을 드리는 것 처럼 조금은 편하게 질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내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구입한 도서는

Miller, Arthur - Death of a Salesman (Penguin)
Shaw, George Bernard - Pygmailon and My Fair Lady (Signet)
Immanuel Kant - 판단력 비판 (책세상문고)
이상빈 - 아우슈비츠 이후 예술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책세상문고)


……저자, 라는 이유로 호칭 안 붙이고 성함만 쓰려니 거 참 기분 묘하다. 사실 바슐라르의 책을 사고 싶었으나 없었다. 게다가 말라르메의 단 한권 있던 책은 가격이 부담스러웠다. 내 통장 잔고는 겨우 1만원 정도 남은 것 같다.



+) 사족: 이번 여름 계절학기 서유럽사회와문화 이상빈 교수님께서 하시려나? 재수강 해야하는데 논술 시험을 보는 독어과 안인희 교수님이 더 좋다, 개인적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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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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