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에 해당되는 글 164건

  1. 2010.09.14 관점의 차이
  2. 2010.09.07 20100907
  3. 2010.08.19 뒷모습+근황 (2)
  4. 2010.08.19 지그시
  5. 2010.07.25 감사하는 마음 (2)
  6. 2010.07.09 考えろ
  7. 2010.07.04 현실과 꿈 사이
  8. 2010.06.11 고질적인 것 (2)
  9. 2010.05.27 문득
  10. 2010.05.20 나태
日記/近況2010.09.14 23:06
내게 중요한 문제가 의외로 다른 이에게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어쩌면 그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우린 각자 서로 다르게 자라왔으며,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렇지만 때로 공유하는 부분도 생기게 되고, 그리고 넘겨짚기가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었을 때...즉, 상대의 행동이나 사고방식 등에 대해 기대를 품게 되었을 때, 바로 그 때 오해와 실망이 싹트기 시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한 사람에 대해서 완벽하게 안다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다. 내가 죽을 때 까지. 운이 좋다면 죽기 전에 깨닫게 되겠지. 이를 알고 있으면서도 자꾸만 난 모든 것을 정형화하고 범주화하고 싶어한다. 비규칙성의 연속이라는 규칙을 만들고 싶어하고, 반복되는 행동패턴을 도식화하고, 이를 예측하고 싶어한다. 어쨌든 그 예측이 빗나가면 나 혼자 상심하는건 불 보듯 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

하고 싶은 말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감정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더더욱. 제 1의 문제는 상대가 듣고싶어 하는지, 혹은 알고싶어 하는지 여부. 제 2의 문제는 어느 정도의 동요를 수반할 것인가 하는 것. 제 1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나는 제 2의 문제에 발목을 잡혀있다. 예측할 수 없는 범위이기 때문에. 내가 도저히 아무리 애를 써도 알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말 할 날이 올까.

당신을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했던 때도 있었다고. 지금은 괜찮지만, 잊지는 않겠지만 더 이상 내게 아무런 감정의 소요를 불러일으키지 못하겠지만, 한때는 그랬던 적도 있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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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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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近況2010.09.07 23:11
미숙한 사랑은 "널 필요로 하기 때문에 널 사랑해" 라고 말하며,
성숙한 사랑은 "널 사랑하기 때문에 널 필요로해" 라고 말한다.

─에리히 프롬,「사랑의 기술」중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제주에 있었다. 있는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참 많았는데. 어쩌면 고백에 더 가까웠을 하고픈 말들이 터질듯 밀려올라왔지만, 어쨰서인지 한 음절도 인후를 넘지 못했다. 항상 나보다 늦게 잠에 드는 그이기 때문에 그가 잠들기를 기다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왜인지, 그는 내가 잠들지 않으면 잠들지 않으니까. 낮잠에서 깨면 말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내 뇌를 탓해야 하는걸까.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 위에 인용한 구절이 나온다. 그러니까 난 어쩌면 미숙한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일테다. 정작 내가 미숙한 사랑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가 성숙한 사랑을 하길 바라는 내게 새삼 경멸을. 그렇지만 애정관계에 놓인 사람이라면 어쩌면 당연한 바람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필요해서 날 사랑하는게 아니라, 날 사랑해서 (그래서 내가 없으면 죽을테니) 날 필요로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

전에 그가 내게 물었다. 자기가 고백했을 때 왜 그렇게 선선히 받아들였는지. 어물쩍 웃으면서 넘겼고, 그는 농담인지 아니면 어물쩍 넘어가는 내 태도에 어느 정도는 상했을 법한 기분을 숨기기 위함이었는지, 아니면 진심이었는지 "전부터 날 좋아했던거구나" 하고 웃어주었다. 그래, 뭐, 부정하진 않을게. 어떻게 7년 넘게 알아오면서 한 번 정도 설레지않았을 수가 있었겠니. 내 말에 귀기울여 주는데, 신경 써 주는데. 상냥한 사람에게 약한 내가 나빴던 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 후, 곰곰히 그리고 찬찬히 시간을 들여 생각해봤었다. 그러니까, 내가 안고 있는 어딘가 채워지지 못한 것 같은 기분과, 여러 가지 복합적 감정을. 내가 내린 결론은, 결국 내 행동의 정당화를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내게 그어놓은 선을 부주의하게 넘어가버린 탓에, 진심이 깃들었던 마지막 충고를 가벼이 들었던 내 경솔한 행동을 정당화해야 했으니까. 내가 날 경멸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던, 그런 결정을 난 택했다. 자책과 후회의 바다에서 익사직전이었던 내가 잡을 수 있었던 유일한 지푸라기는, 그의 날 사랑한다는, 그러니 곁에 있어달라는 말 외에 뭐가 있었을까. 말하고 싶었다. 난 그래서 당신의 고백을 그렇게 순순히 받아들였노라고. 한때 좋아했었을런지 모르겠으나, 실은 그 때 다른 사람과의 망가진 관계에 눈물흘리고 있었노라고.

그리고 난 지금 경계에 서 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필요해서 사랑하는 것과 사랑해서 필요한 것의 경계가 애매모호해지고 있다. 나는 내가 지은 죄 때문에 죽지 않기 위해서 그가 필요하고, 그래서 또한 사랑하고 있다. 그렇지만 같이 있으면 다른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귀에 들리지 않을 만큼, 모든 계산적인 허울을 벗어버리고 진심으로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만이 남는다. 단 하나 부정할 수 없는 그런 마음이.


이 많은 말들을 다 해주고 싶었었는데, 결국 단 한 마디도 못 해보고 떠나오고 말았다. 언젠가는 할 수 있을까. 내게 그런 용기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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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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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近況2010.08.19 22:19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것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아마도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혹은 기억)에 기인한 것일 터이다. 문득─요샌 참 자주 문득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데─뒷모습을 묵묵히 바라봐 줄 사람이 있는 것도 행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자기 자신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일은 드물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면 나 아닌 타인이 표정도 없고 아무런 '신호'를 보내지 않는 뒷모습을 묵묵하게 오랫동안 바라봐주는 것은 그 상대에 대해 참 고맙게 생각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텅 빈 뒷모습을 하염없이 지켜봐주는 것에 대해서(이런 말을 한다고 아버지께서 나에게 감사하다고 느끼길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근황을 얘기하자면
11일에는 <2010 현대문학상 수상작품집>을
18일에는 <파라다이스1, 2>(베르나르 베르베르 작)를
19일인 오늘은 <세계의 끝 여자친구>(김연수 작)를 읽고 있다.

아마 내일이면 다 읽지 싶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작년 내내 먹는걸로 풀었던 참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끊임없이 뇌에 무언가를 쑤셔넣는 기분이 든다. 물론 체중을 한없이 늘려서 몸이 비대해지고 보다 깊은 자기혐오의 나락으로 떨어져가며 건강을 좀먹는 행위보다야 훨씬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좋은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다. 탐독의 계절이 돌아오려는 신호인가.


내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다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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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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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近況2010.08.19 00:56
지그시 날 누르고 있는 현실이라는 압박감. 휴학계를 냄으로써 나는 일단 현실도피를 도모한다. 씁쓸하게 웃으면서 다시 "현실, 안녕" 해야할 것 같지만. 실은 지난 학기, 그러니까 10학년도 봄 학기를 쉬고 싶었다. 무척이나 매우 많이. 그렇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모든게 어그러져버린것 같은 피해망상과도 같은 생각에 사로잡혔다. 어그러진 것은 사실이나, 내 잘못이 아니야, 난 피해자야, 라는 그런 싸구려 망상이랄까 (토 나온다 진짜).

문득
난 눌려있기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그시
아래로
눌리는 것이

묘한 안정감을 준다. 현실에서 발이 떨어져 있는 것 같은 기분이 종종 들 때, 내 두 발을 땅에 붙이고 서 있게 만들어주는 적절한 무게감이 좋다. 몸에 닻이라도 있더라면, 혹은 추라도 매달려 있었더라면 하고 바란다.

뭔가 문득 '닻' 이란 단어가 나와서 말인데.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면 (보지 않더라도 상식적으로) 태아는 태반으로 어머니에게 연결되어 있지 않은가. 뭐랄까. 자기 자신의 세상(어머니의 자궁 속)에 닻을 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안하고 안정적일 수 있도록.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닻을 내리고 있는 것 같다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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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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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近況2010.07.25 21:20

감사하는 마음은 아주 사소한 일이더라도 서운함이라는 감정에 쉽게 꺼져버린다. 곁에 있어주는 것은 정말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일임에도 말실수 하나에, 어투 하나에, 표정 하나에도 너무 쉽게 불식되어버린다. 자분자분. 큰 소리 내지 않고도 잘 지내리라 생각했던 것은 정말로 생각에 지나지 않았다.

최근들어 서운한 감정을 갖는 일도 화를 내는 일도 잦아져서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하고 있다. 분명 변하지 않은 것도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았을텐데. 어쩌면, 아주 어쩌면ㅡ별로 시인하고 싶지 않지만ㅡ신뢰가 허물어져서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불행 중 다행인건 초토화된게 아니라는 정도.

하루 잘 지내고 그 다음날 서운한 감정에 짜증내고 토라지고 하는게 좀 많이 피곤하다. 처음엔 이러지 않았는데. 처음엔 비단결처럼 부드럽게 지냈던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서든 처음으로 돌려놓고 싶은데...잘 되어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같이 노력하면 괜찮아질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화요일에 만날텐데ㅡ그 짧은 시간동안 또 다시 언성 높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러고보면 삼재란다.
입조심, 행동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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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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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近況2010.07.09 07:07
私に今何が出来るかを。
私がすべき、選びベキ事は何だろうか
考えろ。

最善の選択は何だろうか
考えろ。


今私に出来る事は
何か
考えて
実行せ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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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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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近況2010.07.04 21:20

꿈과 현실이 점점 구분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현실과 유사한 꿈을 꾸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을 꿈으로 밀어넣기 시작한 것에 문제가 있다. 물론 현실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었던 것이 시발점이 되겠지만. 현실을 꿈으로 덧씌우고, 꿈을 현실로 덧씌우다 보면 자연스레 꿈에서 있었던 일을 현실이라고, 현실에서 있었던 일을 꿈이라고 치부해버리는 일도 생긴다 (그렇지만 슬프게도 둘은 결코 섞이지 않는다).

어중간한 현실에서 어중간한 꿈을 꾼다.

환언하자면 나의 현실과 나의 꿈은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



어쩌면 혹여 죽더라도
흠칫 놀라며 깨어날 것 같은
그런 현실.


+
생각해보니 벌써 3달 하고도 4일째.
시간이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날아간다.

벌써 이만큼이나 시간이 지났을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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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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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近況2010.06.11 22:29
1.

쉽게 변하지 않는다.

뭔가 거창한 이유를 대야만 휴학을 허락해주시겠다는 부모님.
거창한 이유 없이 지금 단지 공부를 하기 싫다는 건 안되나.
자퇴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물론 이유는 잘 알지만.
왠지 나는 더 이상 삶의 목적같은게 없어보여서.
텅 빈 것 같아서.
그럴바에야 아예 싹 비워버리고 싶은게 진심이지만.


2.

...내가 말을 조심스럽게 하는 걸까 정말로.
그렇다면 그건 내가 의식하고 하는 말이 아닐테요.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건가.

그렇지만 분명
심하게 말하는 것과 함부로 말하는 것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고 보아.
그리고 난 기왕이면 심하게도, 함부로도 말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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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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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近況2010.05.27 22:42
나태하고 권태로운 일상을 거듭하다보면 문득 삶에 대한 회의가 들 때가 많다. 엄밀히 말하자면 욕구도 욕망도 삶에 대한 미련도, 모든 것들이 겨우 바닥에 깔릴 정도로 밖에 남아있지 않다. 육안으로도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밖엔 남아있지 않은 내 일상 속에서 뒤를 돌아보며 한 줌 생각이 들었다.

난 참 그릇이 작구나,

라는.
허세를 부려보아도, 과장되게 행동해보아도 결국 내 그릇의 크기가 변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지만 그릇이 크지 않더라도, 넘치는 삶을 살지는 못해도 결코 부족한 삶을 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 나의 삶은 무척 밀도가 낮다. 강철 비늘을 갖고 싶었다. 은색으로, 생명력으로 강하게 반짝거리는 강철 비늘을 갖고 싶었다. 그러나 지표를 상실한 내게 남은 것은 강철 비늘이라는 환상 뿐이다. 곧 내 자신에 환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살지도 않고 다 산 것처럼 이렇게 쓰고 있다는 사실도 스스로 우습다. 어째서 난 내 자신에서부터도 유리되어가는가. 어째서 난 내 삶의 방관자가 되어가는가. 어째서 난 열정도 꿈도 욕망하는 것도 없이 이렇게 유약하고 투명한 삶을 살고 있는가.

결국 요점은 이것이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무엇이 문제인지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결국 난 변하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내 자신을 조금 더 아낄 줄 알았더라면, 내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할 줄 알았더라면 지금 이런 일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었을까.


세상은 아름답고, 찬란하다. 동시에 추하고 더럽다.
-고 느낀다.

어서 나도 방향을 잡고 싶다. 강철 비늘을 몸에 두르고 강한 생명력으로 우뚝 솟아 찬란하게 빛나고 싶다. 나를 긍정해준 사람들을 저버릴 순 없는 노릇이다. 결국 난 나에게 속한 동시에 타인에게도 속한 것이니까. 내 인생을 찬란하게 빛날 수 있게 해 준 사람들을 온전히 품고 가고 싶다. 아름답게, 반짝반짝.



#
Erik Satie.
Gymnopédie No.1
Lent et Dolore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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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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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近況2010.05.20 18:32
1.
나태하기 이를데 없는 일상.
목적도 없이, 바라는 것도 없이.

삶의 의미를 상실해버린 것 같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일탈조차도 일상이 되어버린 그런 무미건조한 나날들.
바삭바삭.


아무것도 원망(願望)할 것 없는 삶이라면 이미 죽은 것과 진배없지 않을까.


2.
날이 덥다.
가끔 부는 선선한 바람이 무척 싱그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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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TAG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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