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近況2010.07.25 21:20

감사하는 마음은 아주 사소한 일이더라도 서운함이라는 감정에 쉽게 꺼져버린다. 곁에 있어주는 것은 정말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일임에도 말실수 하나에, 어투 하나에, 표정 하나에도 너무 쉽게 불식되어버린다. 자분자분. 큰 소리 내지 않고도 잘 지내리라 생각했던 것은 정말로 생각에 지나지 않았다.

최근들어 서운한 감정을 갖는 일도 화를 내는 일도 잦아져서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하고 있다. 분명 변하지 않은 것도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았을텐데. 어쩌면, 아주 어쩌면ㅡ별로 시인하고 싶지 않지만ㅡ신뢰가 허물어져서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불행 중 다행인건 초토화된게 아니라는 정도.

하루 잘 지내고 그 다음날 서운한 감정에 짜증내고 토라지고 하는게 좀 많이 피곤하다. 처음엔 이러지 않았는데. 처음엔 비단결처럼 부드럽게 지냈던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서든 처음으로 돌려놓고 싶은데...잘 되어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같이 노력하면 괜찮아질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화요일에 만날텐데ㅡ그 짧은 시간동안 또 다시 언성 높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러고보면 삼재란다.
입조심, 행동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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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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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Music2010.07.22 21:39



간만의 Hej matematik.

내가 이 사람들 때문에 덴마크어를 시작했으나 선생때문에 장렬히 패배했지.......아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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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日記/近況2010.07.09 07:07
私に今何が出来るかを。
私がすべき、選びベキ事は何だろうか
考えろ。

最善の選択は何だろうか
考えろ。


今私に出来る事は
何か
考えて
実行せ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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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TAG 근황
Scrap/Poetry2010.07.05 00:23
너의 소름은 너의 가시가 된다.
너의 울혈은 너의 가시가 된다.
너의 기억은 너의 가시가 된다.

너를 키워낸 대지의 탐욕으로
넌 돌아갈 것이고
네가 눈뜨고 있어도 그것은
이해하는 것도
이해받기에도
항상 너무 늦은 것이다.

너는 이제 자신을 핥는 일조차 금지되었다.
너의 그림자를 두 팔로 포옹할 수 없으며
너는 너의 독에 너무 가까이 있다.
너의 가시에 너무 가까이 있다.

그리고
너를 키워낸 대지는 너의 공개처형장에 지나지 않았다.
너의 가시는 너의 소름이 된다.
너의 가시는 너의 피가 된다.
너의 가시는 너의 기억을 응고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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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日記/近況2010.07.04 21:20

꿈과 현실이 점점 구분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현실과 유사한 꿈을 꾸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을 꿈으로 밀어넣기 시작한 것에 문제가 있다. 물론 현실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었던 것이 시발점이 되겠지만. 현실을 꿈으로 덧씌우고, 꿈을 현실로 덧씌우다 보면 자연스레 꿈에서 있었던 일을 현실이라고, 현실에서 있었던 일을 꿈이라고 치부해버리는 일도 생긴다 (그렇지만 슬프게도 둘은 결코 섞이지 않는다).

어중간한 현실에서 어중간한 꿈을 꾼다.

환언하자면 나의 현실과 나의 꿈은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



어쩌면 혹여 죽더라도
흠칫 놀라며 깨어날 것 같은
그런 현실.


+
생각해보니 벌써 3달 하고도 4일째.
시간이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날아간다.

벌써 이만큼이나 시간이 지났을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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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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